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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회연설 '답장' 들고 미국 가는 추미애李총리 "이제 한미FTA 온다...만반 준비 갖추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회연설에 대한 여당의 답장을 들고 미국을 방문한다. 북한 문제에 대한 한미간 공조를 강화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원만한 재협상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연설에서 우리 국회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미 FTA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북한 문제에 연설을 집중한 바 있다. 이낙연 총리는 이제 한미 FTA가 온다며 관련부처에 만반의 대비를 주문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4일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조야 인사들과 북핵 해법 및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추 대표는 방미중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폴 라이언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 정관계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출국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해 문 대통령과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한바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민국 국민이 큰 의미를 부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안보와 정세에 깊은 이해를 보여준 데 대한 감사를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조야 정치인이나 전문가 사이에 한반도 평화 대원칙이 좀 더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했다.

이어 추 대표는 “조만간 이뤄질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해서는 한국 측 입장을 잘 전달하고 양국의 이해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한미 FTA는 미국이 농산물 추가 개방을 요구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한국 측 상황을 잘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내 일각의 우려를 잠재울 만큼 좋은 성과를 얻었지만, 이제는 FTA가 돌아올 순서"라며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특히 통상교섭본부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단단한 결의와 지혜를 본격적으로 떠안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윤슬기 기자  ysk2460@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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