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올해의 다물어야 할 입’ 선정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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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올해의 다물어야 할 입’ 선정 불명예
  • 한승진 기자
  • 승인 2010.12.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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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한승진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2010 올해의 다물어야 할 입’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바른사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드는 발언을 한 인사들”이라며 명단과 선정 사유를 밝혔다.

안 대표는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현장을 방문했다가 불에 탄 보온병을 포탄이라고 말하는 실수를 빚어 보수성향 인사 중에서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 대표 외에는 진보성향의 인사들이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천안함 사건이 북행 소행이라는 주장에 발끈하는 등 북한 옹호 일변도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이름을 올렸고, 연평도 포격현장에서 불에 그슬린 소주병을 ‘진짜 폭탄주’라고 발언했던 송영길 인천시장도 다물어야 할 입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국민참여당 유시민 정책위원장, 천주교정의사제구현단 등이 햇볕정책을 옹호했거나 북한에 유리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른사회 관계자는 “북한의 폭력성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북한을 두둔하는 그들의 입은 북한의 포탄보다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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