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미얀마 전력 케이블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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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미얀마 전력 케이블 공장 착공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11.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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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고객 대응력으로 현지 전력 케이블 시장 선점
LS전선아시아 미얀마 공장 조감도. 사진=LS전선 아시아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LS전선아시아가 미얀마 공장을 착공,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전선아시아는 14일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 손태원 LS-가온케이블미얀마(LSGM)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LS전선아시아는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해 가격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을 갖춤으로써 전력 케이블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 5월 그룹 계열사인 가온전선과 합작해 총 1800만 달러를 투자, 수도 양곤 남쪽 틸라와 경제특구에 LSGM(LS-Gaon Cable Myanmar)을 설립했다.

공장은 6만6000m²의 부지에 1만9800m²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로 전력 인프라용 가공 케이블과 빌딩, 주택에 사용되는 저전압(LV) 케이블 생산을 시작한다. 

미얀마는 경제가 고성장 하고 있어, 전력 케이블 시장 역시 연 평균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경제특구들을 중심으로 건설 경기가 활발해 전력 케이블의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으나 5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단계적 투자를 통해 고압(HV)과 중전압(MV) 케이블, 통신 케이블 등으로 사업을 확장, LS전선의 제2의 베트남 신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1996년 베트남에 진출, 20여 년 만에 현지 1위 종합전선회사로 자리 잡았다.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의 베트남 2개 법인의 지주사로 올해 매출이 지난 해 보다 20% 이상 상승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50.49% 상승한 113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억원으로 32.99%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19.91%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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