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찬성 여론이 42%로 오차범위 내에서 반대 여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0일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3％ 포인트)에 따르면 홍 후보자 임명에 대한 '찬성' 의견이 42.0%로, '반대' 의견 37.7%를 앞섰다. 찬성 의견의 경우 '매우 찬성'이 18.5%, '찬성하는 편'이 23.5%였다. 반대 의견은 '매우 반대'가 23.5%, '반대하는 편'은 14.3%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찬성 의견이 각각 64.3%, 63.1%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응답이 84.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도 반대의견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찬성이 48.9％로 반대 30.0％보다 높았지만, 대전·충청·세종(찬성 48.3％, 반대 42.9％), 부산·경남·울산(찬성 42.6％, 반대 37.2％)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 또 대구·경북(찬성 34.2％, 반대 44.9％)에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했으며, 광주·전라(찬성 39.9％, 반대 39.5％)와 경기·인천(찬성 36.4％, 반대 38.8％)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찬성 응답이 10명 중 6명 이상, 30대와 20대에서도 찬성이 더 많았지만, 60대 이상과 50대에서는 반대가 절반을 넘었다.
더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