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축구부, U리그 왕중왕전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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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축구부, U리그 왕중왕전 8강 진출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7.11.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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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와 17일 격돌
광주대학교 축구부 선수들이 1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대와의 대학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광주대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축구부가 2017 대학리그(U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 진출했다.

광주대는 지난 1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U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인천대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한 달 전 전국체전 준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하며 8강행 티켓을 잡았다. 광주대 골키퍼 김준성(4년)은 승부차기에서 2골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광주대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경기 수원대와 준결승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U리그 8권역 전승 우승(12승)팀인 광주대와 전국체전 우승팀인 인천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광주대는 32강전에서 부산 동의대를 인천대는 충북 중원대를 각각 꺾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우승후보의 맞대결답게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후반 양팀 모두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0’의 행진을 이어갔다. 90분 동안 승부를 결정하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광주대는 골키퍼 김준성이 인천대의 첫 번째와 두 번째 키커의 공을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이어 나온 키커들이 차분하게 득점에 성공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광주대 이승원 감독은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남은 기간 체력과 부상 관리를 통해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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