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립코리아, 가을철에 꼭 가봐야 할 ‘미식 여행지 5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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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립코리아, 가을철에 꼭 가봐야 할 ‘미식 여행지 5곳’ 추천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11.10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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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을바다.<씨트립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가을빛깔로 절정일 때 찬바람 돌기 시작하면 미식가 발길을 끊임없이 불러 들이는 곳은 어디일까. 매년 이맘때면 약속없이 펼쳐지는 맛 향연에 취하고 싶어 바쁜 마음먼저 달음질 치는 곳. 통통하게 살 오른 바다의 결실을 선사하는 곳이 그 곳 아닐까싶다.

바닷가라면 어느 곳이든 지금쯤 풍성한 가을 해산물이 미식가를 반긴다. 꽃게, 대하, 꼬막 등 가을철 으뜸으로 치는 맛 상도 받고, 주변 명소 풍경까지 즐긴다면 이 계절을 온전히 누린 것이나 다름없다. 씨트립코리아가 각종 해산물을 맛보기 좋은 ‘미식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 강화도-키토산 가득한 ‘대하’

가을 강화도는 대하뿐만 아니라 꽃게도 많이 나온다. 서울에서 가깝고 일년 내내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칭답게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화문석, 마니산 참성단, 고인돌 등으로 유명하다. 가까운 곳에 영종도, 안면도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 포항-겨울철 우등 생선 ‘과메기’

냉동상태의 꽁치를 내다 걸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말린 과메기도 11월이면 제철을 맞는다. 과메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답게 이달 11~13일까지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도 열린다. 포항에는 과메기 외에도 100여 년 전 일본인들이 집단 거주하던 일본 가옥 거리 외에 죽도시장 등을 즐길 수 있다.

□ 벌교-겨울 입맛 깨우는 ‘꼬막’

전남 보성군에 위치한 벌교에서는 이미 지난 달말 꼬막 축제를 한차례 치렀다. 벌교 주민들이 즐기는 육즙이 풍부하고 살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참꼬막을 갯벌에서 직접 채취도 해볼 수 있다. 갯벌 근처 꼬막 정식집에서 꼬막무침부터 찜, 전, 튀김 등 다양한 꼬막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통영 굴.<씨트립코리아 제공>

□ 통영-바다의 우유 ‘굴’

통영은 전국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으뜸 굴 생산지다. 굴 외에도 멍게, 멸치 역시 국내 총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해산물의 보고다. 또 충무김밥을 비롯해 꿀빵 등 특색있는 먹거리가 많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루지 케이블카와 충렬사, 이순신 공원 등에 가 볼만하다.

□ 제주도-칼로리 낮은 ‘도미’

제주도에서 가장 친숙한 횟감이 바로 ‘돔’이라 불리는 도미다. 그 중에서도 참돔은 도미의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종영한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서 이 참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더 친숙해졌다. 제주에 머무는 동안 도미회부터 구이, 찜, 조림 등 다양한 도미를 맛봤다면 억새로 유명한 산굼부리, 아끈다랑쉬오름, 차귀도와 같은 억새 명소를 들러 가을 제주를 만끽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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