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송병승기자] 국민참여당은 안상수대표의 ‘자연산’ 발언에 대해 “정치권에서 영원히 ‘행방불명’ 되시길 엄중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참여당 양순필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안 대표는 불교 탄압, 보온병 발언 파문만으로도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야 할 인사”라며 “자신이 약속한 육아수당 예산마저 전액 삭감한 채 날치기 했고, 이것으로도 부족했는지 모든 여성들을 상대로 성희롱까지 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양 대변인은 “이렇게 밑바닥을 훤히 드러내 보이고도 당 대표 자리를 지키고, 정치권에 버티고 남아 있는 것은 참으로 ‘구질구질’한 것”이라며, “안상수 대표는 한나라당 대표를 사퇴하고 정계를 은퇴하라”고 촉구 했다.
양 대변인은 또한 성희롱 추문을 일으켜 온 한나라당에게도 “이번 사태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비상한 조치에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2일 민생 행보 차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을 방문 한 뒤 동행한 여성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연예인 성형 이야기를 하며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여성을 두고 ‘자연산’ 이라고 발언했고, ‘룸싸롱에서는 모두 자연산만 찾는다’고 말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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