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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브랜드아파트 “이름 값 하네”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 투시도. 사진=태영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브랜드는 제품의 성격과 특징을 쉽게 전달하고 품질에 대한 신뢰를 끌어올려 자산가치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소다.

최근 소비문화의 기준이 주요 기능을 선택하는 ‘기능적 소비’에서 상품의 이미지나 상징성을 소비하는 ‘기호적 소비’로 변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브랜드의 상품을 구입하는가 하는 것이 그 사람의 사회적 위치를 대변하고 더 나아가 그 사람의 심리와 인격을 말해 주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건설업계도 마찬가지다. 대림아파트, 현대아파트 등 건설사 이름이 아파트 이름이던 시대에서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부터 최근에는 아크로, 디에이치 등 고급 주거 브랜드까지 등장하면서 브랜드 파워와 가치를 대변하는 시대에 와있다. 이처럼 건설사들은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 유지하면서 브랜드 자체가 중요한 대표성을 띄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특히 매매 시장에서는 브랜드로 인해 시세차이가 나며 거래량 차이도 많다. 브랜드 아파트는 주변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고, 불황에도 가격 하락폭이 적은 편이다. 또, 우수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도 관심이 높다.

실제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 초당마을 ‘래미안한강(579가구)’의 전용 125㎡의 평균 매매가는 5억2750만원이다. 비슷한 시기에 규모가 1000가구 이상인 A단지의 경우 전용 126㎡의 평균 매매가는 4억8000만원으로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4750만원가량 저렴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세종시 1-4생활권에 위치한 ‘도램마을 15단지’(세종 힐스테이트)의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4억8500만원이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규모로 조성된 B단지의 경우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4억원으로 8500만원 가량 시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품력과 기술력의 차이도 다르다. e편한세상, 자이, 힐스테이트 등은 자체 특화설계 및 디자인 콘셉트로 평면, 수납설계 등을 계획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주거공간을 실현시켜준다. 이는 아파트의 완성도에서도 차이가 나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 전문가는 “브랜드 아파트는 시세가 안정적이고 매매에도 유리해 주택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며 “단지 설계나 상품적인 측면에서도 브랜드 아파트가 더 우수하다는 인식이 자리하면서, 아파트 구매 시 브랜드 아파트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브랜드 단지들이 전국 주요 지역에서 신규 공급을 준비 하고 있다.

태영건설[009410]은 기업형 임대 아파트 신규 브랜드인 ‘데시앙 네스트’를 론칭하며 이달 11월 중에 전주 에코시티 최초의 기업형 민간 임대주택인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데시앙은 친환경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인 에코시티 내 최대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될 예정이며 향후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8년간 이사걱정 없으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간 5% 이내로 합리적인 주거가 가능하다. 여기에 소득 수준, 주택 소유, 청약통장 유무, 지역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에코시티 8블록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총 826가구 전용면적 59~84㎡으로 구성된다.

고려개발[004200]은 이달 길동 신동아아파트3차를 재건축하는 브랜드아파트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으로, 6개 동, 총 366가구로 이 중 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바로 옆에 신명초등학교, 신명중학교와 위치하며 길동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이 가깝고 일자산허브천문공원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갖췄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천호대로를 통해 강남권, 강북권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2020년에는 지하철 9호선이 연장 개통 예정으로, 생태공원역(예정)을 이용해 대중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타운을 형성중인 신길뉴타운에서는 현대건설이 11월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선보인다. 단지는 총 1476가구(전용 39~114㎡) 규모 중 701가구(전용 42㎡~114㎡)가 일반 분양된다. 7호선 신풍역 역세권 단지로 1·5호선 신길역의 이용도 편리해 강남 및 여의도로의 이동이 쉽다. 신길뉴타운 중심에 위치해 편의·교육·녹지시설을 모두 가까이서 누리는 것이 장점이다. 영등포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영등포점, 관악점) 등의 편의시설과 대방초(혁신초), 우신초, 대영중·고, 영신고 등의 초중고교, 신길근린공원, 보라매공원, 용마산, 도림천 등의 녹지시설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연산6구역 재개발사업인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부산 지역에서 선호도 높은 롯데건설의 신규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을 전망이다. 또한 인근으로 부산1호선 시청역과 3호선 물만골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양동초, 양동여중, 양정고, 부산진여고, 부산여고 등 밀집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1개동, 전체 123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105㎡의 667가구다.

KCC건설[021320]은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동 300번지에 ‘전하KCC스위첸’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특화설계, 디자인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CC건설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동구 내에서도 가장 선호도 높은 전하동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총 10개의 초, 중, 고교가 인접하며, 현대백화점, 한마음회관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또한 도보 5분 거리에 현대중공업과 울산대학교병원이 위치해 최적의 직주근접 아파트에 해당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2개동, 총 21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77㎡A·B타입 단일 평형으로 조성된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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