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필라이트’, 6개월 만에 1억캔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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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필라이트’, 6개월 만에 1억캔 판매 돌파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11.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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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6캔씩 팔려나가…메가히트 상품 등극
음식점·주점 판매 없이 가정채널서만 이룬 성과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필리 조형물.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하이트진로[000080]의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가 출시 6개월 만에 1억캔 판매를 돌파했다.

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출시된 필라이트는 10월 말 기준 누적판매량 1억캔(355ml 환산기준)을 달성했다. 이는 1초당 6캔씩 팔린 셈이다. 100일 판매 기준에 1초당 4캔씩 판매된 것에 비해 1.5배로 늘어난 것이다. 주류시장 유통의 절반을 차지하는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의 판매 없이 대형마트과 편의점 위주의 가정채널에서만 이룬 성과라 더욱 놀랍다.

필라이트의 히트상품 등극은 출시 초부터 예상돼 왔다. 판매 첫 주말부터 주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초기 물량 6만상자(1상자=355㎖ X 24캔)가 20일 만에 완판됐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계획보다 생산량을 대폭 늘렸지만 SNS에서 ‘가격대비 훌륭’, ‘가성비 갑’ 등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이 증가했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대란이 일어났다.

필라이트가 큰 인기를 끈 것은 우수한 품질력에도 기존 맥주보다 40%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 국내 주류업계에서는 드문 캐릭터 마케팅과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최근 소비자들의 트랜드를 잘 반영했다는 평이다.

알코올 4.5%의 필라이트는 하이트진로의 90년 역사 주류 제조 노하우로 만든 제품이다. 맥아와 국내산 보리를 사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한편 100% 아로마호프로 풍미를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실장은 “혼술, 홈술, 캠핑 등의 트렌드와 가성비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필라이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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