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전자담배 ‘릴(lil)’ 공개…20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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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전자담배 ‘릴(lil)’ 공개…20일 출시
  • 최은화 기자
  • 승인 2017.11.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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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2종과 전자담배스틱 핏 2종. 사진=KT&G 제공

[매일일보 최은화 기자] KT&G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을 오는 20일 서울지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릴은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휴대와 관리가 간편한 일체형 구조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한 번 충전으로 20개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무게는 90g이다.

릴은 ‘a little is a lot’의 약어로 담배 냄새와 연기 등은 줄이면서도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많은 장점을 담고 있다는 의미이다. 색상은 ‘크리미 화이트’와 ‘사파이어 블루’의 2종으로 출시된다.

릴의 권장 소비자가는 9만5000원이며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인 인증 후 회원 가입 시 할인 코드를 발급 받으면 6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릴 전용 담배인 ‘핏(Fiit)’은 차세대 전자댐배에 최적화된 궐련 제품이라는 뜻으로 ‘핏 체인지’와 ‘핏 체인지업’ 2종류로 출시된다. 기존 궐련의 맛을 채택한 것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블렌딩해서 맛을 만들어 차별화를 뒀다. 가격은 갑당 4300원이다.

릴 기기에 대한 사후서비스(A/S)가 필요한 경우 전담직원이 직접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KT&G 고객센터를 통해 평일 기준 16시까지 접수 시 당일 안에, 16시 이후 접수 시 익일까지 소비자를 찾아가 A/S를 실시한다.

차세대 전자담배 릴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지역 GS25 편의점에서 예약 접수를 진행한 후 20일부터 핏과 함께 정식 발매된다.

백복인 KT&G 사장은 “수년전부터 KT&G는 변화하는 담배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신형 전자담배 등 다양한 제품의 연구개발에 힘써왔다”며 “오랜 기간 국내 담배시장의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궐련형 전자담배라는 신규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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