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展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 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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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展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 10일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1.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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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생물 5천여 종의 기록을 담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가 11월 10 일부터 내년 3월 4일 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탐사와 발견을 다룬 기존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시와는 확연히 다른 주제로 친근한 동물들을 비롯해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없었던 또는 지금까지 존재 자체도 몰랐던 5,0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공개한다.

전시 부제인 ‘포토아크(Photo Ark)’는 129년간 지구를 기록하고 발견, 탐험해온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10여 년 전부터 진행해온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는 동물들을 위한 방주란 해석처럼 너무 늦기 전에 더 많은 인류에게 위험에 처한 생물 종에 대해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 멸종 위기의 생물 종을 보호하고자 시작됐다.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약 12,000여 종에 대한 촬영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소개될 예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사진을 비롯해 처음 접하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생물 종, 동물원에서 만났던 친근한 동물이지만 보호가 필요한 다양한 생물 종을 접할 수 있다.

또한 각각 다르게 취한 포즈지만 자세히 보면 비슷한 눈을 지닌, 우리와 함께 지구를 누리며 살아가는 생물들의 다양성을 습득하고 포토아크 프로젝트의 진정한 의미인 ‘희망메시지’를 접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주관사 ENV커뮤니케이션 박기덕 대표는 “이번 포토아크 전시에서는 멸종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고 있는 동물 종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를 보며 이 소용돌이 멈출 수 있는 캠페인에 모두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길 바란다” 며, “포토아크 프로젝트 수장인 조엘 사토리가 제안하는 ‘동물 종을 구하는 구체적인 방법 14가지’를 전시장 내부에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설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관람객은 또 하나의 특별한 전시회 관람이 가능하다. 미국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 F. 케네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존 F. 케네디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이며, 최초로 공개되는 케네디의 일대기 사진 약 70여 점과 영상콘텐츠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가 개막되는 시점이 존 F. 케네디가 암살된 11월이라 의미가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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