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방역당국은 21일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축산농가에서 한우 31마리 가운데 1마리가 20일 사료를 덜먹고, 이튿날 침흘림과 수포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 정밀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농장은 한우 외에 돼지 70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 조사요원을 급파한 상황이며, 구제역 가능성이 높을 경우 확진 이전에 바로 살처분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당역당국은 "구제역이 경기북부로 확산된 이후 의심신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현재 즉각적인 현장조치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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