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겨울 시즌 맞아 ‘온음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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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 겨울 시즌 맞아 ‘온음료’ 경쟁
  • 최은화 기자
  • 승인 2017.11.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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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음료와 디저트 등 겨울 한정 메뉴 선봬
(왼쪽부터)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할리스커피. 사진=각사 제공

[매일일보 최은화 기자]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커피전문점 업계가 따뜻한 겨울 시즌 음료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는 겨울 음료 3종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으로 디저트와 음료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콘셉트의 ‘블랙포레스트 라떼’가 있다. 검은색 초콜릿과 크랜베리를 토핑으로 올려 진한 초콜릿과 체리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에서 겨울철 음료로 인기 높은 ‘뱅쇼’도 3년 연속 준비했다. 레드 와인 풍미와 시나몬 향, 오렌지, 레몬 등이 어우러진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휘핑크림 위에 사람 모양의 쿠키 과자를 올린 ‘진저쿠키 라떼’도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11월 이후 따뜻한 음료를 찾는 고객들은 평소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난다”며 “이색 제품 디저트형 라떼를 출시해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고 겨울 음료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음료와 푸드 등 50여종을 출시했다. 올해는 스타벅스의 전통 크리스마스 음료인 ‘토피넛 크런치 라떼’를 비롯해 신제품인 ‘발렌시아 오렌지 티 라떼’, ‘베리 트윙클 모카’를 선보였다. 발렌시아 오렌지 티 라떼는 오렌지의 상큼한 풍미와 블랙 티의 은은한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베리 트윙클 모카는 블랙 커런트의 상큼함과 모카, 에스프레소의 부드러운 조화가 특징이다.

크리스마스 음료에 어울리는 푸드도 준비했다. 다크 체리를 넣은 스트로베리 생크림과 은은한 녹차향의 시트가 어우러진 ‘체리 그린 생크림 케이크’, 진한 크림치즈와 모카 생크림으로 마무리 한 ‘마블 드림 치즈 케이크’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스노우 카라멜 케이크’, ‘7 레이어 가나슈 케이크’, ‘윈터 모카 브리오슈’ 등이 있다.

할리스커피도 겨울시즌 음료와 조각 케이크를 출시했다. 음료는 토피와 초코, 민트를 활용한 ‘토피 딜라이트’, ‘리얼벨지안 초코’, ‘민트 초코’ 등 7가지가 있다.

음료와 어울리는 ‘고구마치즈’, ‘솔트 캐러멜 초코’, ‘트리플 초코’, ‘얼 그레이 롤 토르테’ 등 조각 케이크 4가지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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