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도 PB 제품 출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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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도 PB 제품 출시 잇따라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7.11.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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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노트·베딩·커피 등 다양한 품목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유통업계에 보편화된 자체상표(PB) 제품이 특급호텔에서도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힐튼 서울은 올 가을부터 ‘H-SELECT’의 가을 시즌 신제품인 ‘피크닉 매트’와 ‘크리에이티브 노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겨냥해 출시했다. 특히 손잡이가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생활방수가 가능한 피크닉 매트는 힐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색상인 네이비를 활용해 디자인됐다. 무지노트와 줄노트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노트는 한 손에 들어오는 알맞은 크기가.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인터컨티넨탈 아이베어, 롯데호텔 ‘해온 배딩 패키지’, 밀레니엄 서울힐튼 PB커피, 서울 웨스틴조선 PB커피. (사진=각사 제공)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인터컨티넨탈 베어 I-Bear를 2011년 12월 국내 유일의 공식 테디베어 박물관 브랜드인 테디베어뮤지엄과 함께 특별 제작해 처음 전시했다. 현재는 객실 고객과 호텔 방문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2013년부터 고품격 침구류인 '해온 베딩 패키지'를 선보였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도 ‘조선호텔 베딩 콜렉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호텔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타월, 목욕 가운, 거위털 이불, 거위털 베게, 매트리스 등이 있다. 매트리스가 포함된 풀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호텔 직원이 직접 집으로 방문해 호텔처럼 침구 세팅을 해주는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조선호텔의 스토리를 담은 자체 브랜드 커피 ‘비벤떼 BtoB No.8’도 내놓았다. 조선호텔에 가장 어울리는 커피 빈을 선정하기 위해 ‘최초, 최고, 친환경, 상생경영, 신세계 조선호텔’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뽑았고, 이에 어울리는 5곳의 커피 산지를 선정했다. 총 15개의 배합 커피 중 8번 블랜딩이 가장 좋은 맛을 내 비벤떼 No.8란 이름을 붙였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델리카트슨 ‘실란트로 델리’는 자체 브랜드 상품(PB) ‘구어메 하우스 로스트’ 원두커피를 출시했다. ‘구어메 하우스 로스트’는 브라질산 아라비카 50%, 엘살바도르산 아라비카 40%와 인도네시아산 로브스타 10%로 브렌딩됐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지인 브라질 아라비카 커피는 적당한 단맛과 산미(신맛)의 조화로 균형 잡인 맛이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블랜딩에서 가장 인기가 있으며 대중적인 커피의 맛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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