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 위협 ICBM 개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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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 위협 ICBM 개량 중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11.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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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4형(KN-20)의 개량형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14형은 사거리가 약 1만3000㎞에 대해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전략무기다.

2일 미 CNN 보도에 따르면 미 당국자들은 북한이 미사일 핵연료, 발사대, 유도·타격시스템에 걸쳐 개량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이와 함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무너져 주민 수백 명이 숨졌다’는 일본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CNN은 이같은 당국자들의 발언을 전하며 이번 개량작업으로 인해 미국으로서는 북한의 미사일 전력이 실질적으로 미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시기를 재계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북한의 위협이 더 시급해졌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최근 미 당국자들은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가속화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 하여금 북한에 대한 외교해법을 놓지 않으면서도 북한 위협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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