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차기 서울시장’ 출마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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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차기 서울시장’ 출마 행보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11.02 12: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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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서울을 걷다’ 프로젝트 시작… 관련 홍보활동 예고
민주당 관계자 “박원순 시장, 서울시장 독점에 내부서 불만 팽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차기 서울시장 출마설’이 돌고 있다. 지난 1일 국감이 끝난 시점에 맞춰 박 의원 계정의 SNS에 서울을 주제로 한 글이 게시됐다. 박 의원 측은 아직 출마를 확정 짓지 않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차기 서울시장 출마를 위한 행보라고 판단하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일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영선과 서울을 걷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국정감사가 끝났다. 이제 서울이야기를 해보려한다”며 “서울을 걸으며 서울의 역사를 그리고 우리들의 삶의 얘기를 해보려한다”고 전했다.

해당 글과 함께 올라온 1분 56초 분량의 동영상에서는 박 의원이 남산에 올라와 서울에 관련된 소감을 전한다.

박 의원은 동영상을 통해 “(남산타워에서) 1000만의 도시, 1000만 시민의 서울이 정말 파노라마처럼 한 눈에 보인다”며 “북악산 밑 청와대도 보이고, 그리스에 파로테논 신전 있다면 서울에는 종묘가 있다”며 서울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했다.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계정 페이스북에 ‘박영선과 서울을 걷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페이스북 캡쳐

또 박 의원은 “이제 서울을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한다”며 “서울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잘 몰랐던 서울 역사 공부도 하고, 이곳저곳에서 서울 사람들을 만나 ‘서울살이’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살아야 할 서울이 어떤 곳이어야 하는지 한번 들어보고,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려 한다”며 “그 한걸음, 한걸음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동영상 말미에 “함께 성장하는 ‘함성서울’, 살맛나는 서울을 함께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오는 3일 오후 4시 ‘박영선과 서울을 걷다- 안창모 교수, 덕수궁편’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5일에는 정동 편, 12일 성균관 편을 공개한다.

한편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는 박원순 시장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당 내부에서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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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규 2017-11-14 16:35:05
태생이 흔히 얘기하는 꼴통보수임니다
박의원님 서울시장출마 하시면 반듯이 지지하겠음다 참고로 이재명 출마 어쩌고하면 자살 할복 죽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