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 4, 돈보다 전략으로 이기는 게임으로 만든다”
상태바
“피파 온라인 4, 돈보다 전략으로 이기는 게임으로 만든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7.11.02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넥슨, 피파 온라인 4 공개… 월드컵 전 출시
피파 온라인 4를 소개하는 (왼쪽부터) 이향 아나운서, 이정헌 넥슨 부사장, 한승원 스피어헤드 본부장, 성승헌 캐스터의 모습. 사진=넥슨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피파 온라인 4’를 개발하는 스피어헤드는 돈으로 이기는 게임이 아닌 전략으로 이기는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2일 ‘EA X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EA스포츠 피파 온라인4’를 최초 공개했다.

다음은 기자와 넥슨·스피어헤드·EA 관계자 간의 질의응답.

-미드나이트 엔진에서 프로스트바이트엔진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아케이드 게임인 만큼 속도감 있는 게임을 원할 텐데 어떤가?

“정확하게 프로스트바이트엔진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피파 시리즈들이 프로스트바이트엔진이 많은 사양을 요구한다. 온라인 환경에 맞춰서 피파17, 18의 엔진을 가져왔다. 프로스트바이트가 그대로 옮겨온 것은 아니다. 가장 최신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전과 다른 게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원래 콘솔의 경우 현실감 집중에 치우쳐져 있다. 일부에서는 느리다는 지적도 있다. 콘솔보다 온라인 환경에서 체감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새 엔진으로 개발된 이유는 무엇인가? 그동안 피파 온라인3 유저 중 많은 돈을 투자한 유저들이 있는데 기존 과금된 것이 유지가 되는가?

“유저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게 됐다.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아 아직까지 구체적인 안이 마련되지 않았다. 그 부분에 대한 약속을 하자는 입장이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협의가 돼서 홈페이지로 안내를 하겠다.”

-초심자와 고레벨 플레이어 차이가 심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게임의 최소사양이 올라갔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되나?

“우리가 피파 온라인3를 운영해 왔기 때문에 피파온라인4에서도 초심자를 위해 튜토리얼 등을 마련해둘 것이다. 기존에는 승패를 걸고 경기에서 연습을 했어야 했지만 이번 작은 프리게임 등 혼자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피파 온라인3 유저가 피파온라인4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적으로 많은 테스트를 통해서 낮은 사양에서 구동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내부적 테스트에 따르면 피파 온라인3를 즐기시던 사양 대부분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선수나 볼륨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피파 온라인4가 출시가 되면 피파온라인3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시기나 이런 부분들은 더 구체적으로 진행이 되겠지만 더 많은 계약을 통해서 더 많은 선수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일단 겨울방학 이벤트 등을 준비를 하고 3의 서비스 방향성은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 유저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이 느끼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려 알리겠다.”

-모바일 피파온라인M이 연동이 되고 있는데 모바일 버전은 서비스 계획이 어떻게 되는가?

“모바일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고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피파 온라인4의 비즈니스모델(BM)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계속 네이밍을 이렇게 갖고 갈 건가?

“피파 온라인3에서 많은 시도를 해왔고 유저들이 좋아했던 것들은 발전시켜 갖고 갈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강화, 이적시스템들은 굉장히 진화된 형태로 진행될 것이다. BM의 경우 개발팀의 목표는 피파 온라인3의 경우 페이투윈 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피파 온라인4의 경우 전략적인 게임을 만드려고 게임을 구성하려고 한다. 이전처럼 돈을 많이 써서 게임을 이기는 것 보다는 전략적인 게임으로 상대방을 이길 수 있도록 구현하려고 한다. e스포츠를 통해서 피파 온라인이 성장해왔는데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배우는 게임을 만드려고 한다. EA 내에서 네이밍을 어떻게 하겠다고 정해진바 없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어떤 의미를 주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시장에 맞고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우리도 고민을 하겠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