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투로, 13일 中텐진서 ‘2017 한중기술교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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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투로, 13일 中텐진서 ‘2017 한중기술교류회’ 개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11.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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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에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국내 기업·기관의 성공적인 중국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2017 한중기술교류회’가 중국에서 개최된다.

정부 지정 기술거래기관 솔투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톈진 남개구과학기술성과전시교역센터에서 ‘2017 한중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교류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기술교류지원재단이 2년 연속 후원하고 있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이 지원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톈진빈해신구남개과학기술원관리위원회, 톈진명대화중기업인큐베이팅유한회사가 지원하고 있다.

한중기술교류회는 국내 대학과 기업들의 연구개발 성과 중 사업성 있는 기술들을 적극 발굴해 중국지역 연구소 및 기업에게 성공적인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는 다양한 한국 기술을 소개하는데 역점을 두었던 지난해 행사에 비해 사전 매칭율을 높여 한층 심화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용근명과학기술유한공사와의 한·중 공조 기술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다. 이 행사를 계기로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꾸준한 한국 유망 기술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수요 기업 풀을 형성하고 기술이전·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상시적 기술무역, 공동 R&D, 투자 합작 등의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2박 3일간 진행되는 교류회에서는 기술이전·기술사업화와 향후 양국에서 진행하는 R&D 공동 연구를 위한 기술 설명 및 1대1 심화 상담, 주요 수요기업 현장 방문, 한중기술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워크샵 등을 운영한다. 기술분야는 BT(바이오, 의료, 진단장비), NT(신소재, 제조), ET(자원, 환경)이다. 한국에서는 고려대학교, 건국대학교, 제주대학교 등이 참가할 예정이며, 중국에서는 중국방사선의학연구소, 톈진중과신전기술연구원, NOVOGENE 등이 참가한다.

솔투로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중단기적 기술이전·기술사업화를 위한 실질 성과 창출의 기반 마련과 대형기술이전 및 공동 기술사업화 추진으로 한·중간 과학기술 기반 산업 협력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교류회 전후로도 출품 기술에 대한 국가기술은행(NTB) 및 솔투로의 온라인 기술 거래 플랫폼 테크파인딩(www.techfinding.com)에 기술을 등재하여 상시적 기술 공개 및 매칭 기술에 대한 지속적 거래 협상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기술공급기관 및 연구자를 위한 상담보고서 작성, 사후 성과보고회를 통한 평가, 향후 중국향 기술마케팅 성과 및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양수 솔투로 대표는 “현재 중국은 기술이전·사업화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 단계인데, 20여 년 앞선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이용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수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은 외면할 수 없는 시장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한국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기회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교류회에서 솔투로의 집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개 역할과 사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솔투로는 한중기술교류회 및 사후관리를 통해 지난 4월 중국 백신제조기업에 닭 아데노 백신을 공급하는 100억 원대 규모의 계약을 중개했다. 또 미니형질전환 돼지 기술을 국가급 연구소인 중국방사선의학연구소에 소개해 공동 R&D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한편, 창업기업인 디알뷰의 방사선방호장치 기술을 천진천의과원과기공사(天津天颐科苑科技公司)와 연계해 공동 기술사업화를 위한 협상을 전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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