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감시 프로그램 등 동원해 퇴출 최선 다해”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세계 이용자 1위를 달리는 인기 PC 총게임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핵사용자'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제작사인 블루홀은 핵사용자를 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계정거래를 통한 신규 핵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 공식카페를 통해 지난달 13일부터 29일까지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총 19만9470명을 영구 이용 정지 조치했다.여기서 말하는 불법 프로그램이란 주로 적의 위치나 조준을 돕는 에임(조준)봇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프로그램의 조작으로 마우스 조작 없이 바로 조준점이 상대방을 가리키도록 만든다. 그래서 핵사용자는 시간을 들여 조작 없이 마우스 버튼만 누르면 상대방을 총으로 맞출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상대방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플레이 한다면 시간적으로 핵사용자를 이기기 힘든 이유다.에임핵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게 만드는 스피드핵 등이 있다. 스피드핵은 특정 유리한 고지를 상대방보다 먼저 차지해 게임을 유리하게 만든다. 이러한 핵 모두 불공평한 게임을 만드는 게 문제다.이러한 불법 프로그램은 주로 중국 사용자 간에 거래를 통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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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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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런 애들 없어지길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