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오비맥주와 업무제휴…외식사업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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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오비맥주와 업무제휴…외식사업 진출 ‘본격화’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10.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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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성수동서 구이·맥주전문점 ‘자이글 그릴&펍’ 개장 예정
이진희 자이글 대표이사(왼쪽)와 맹승현 오비맥주 마케팅 본부장 이사가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오비맥주 본사에서 열린 ‘마케팅 제휴 조인식’에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이글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자이글[234920]은 31일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의 자회사인 오비맥주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이글은 이날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오비맥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략적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계약식’을 열고 계약을 체결했다.

오비맥주의 모회사인 AB인베브(안호이저 부시 인베브)는 전 세계 맥주 시장 점유율 20%가 넘는 세계 최대 맥주 회사로 스텔라, 호가든, 버드와이저 등 200개 이상의 맥주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자이글은 이번 제휴에 따라 그릴을 기반으로 하는 외식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오비맥주와 함께 공동 마케팅 등 업무 제휴 활동을 전개, 외식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당장 오는 12월 초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여는 자이글의 1호 외식 매장인 ‘자이글 그릴&펍’은 자이글 그릴을 활용한 구이전문점과 맥주전문점이 결합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직영·가맹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이사는 “자이글은 이번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국내뿐 아니라 홍콩, 중국 등 자이글의 해외 외식 사업 진출에 있어서도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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