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살리자’…소상공인 큰 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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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살리자’…소상공인 큰 場 열린다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10.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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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내달 5일까지 전국서…기능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30일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회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전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소상공인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주일 간 열린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 등과 함께 ‘2017년 소상공인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인 소상공인 주간은 이날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 야외무대에서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을 열고 그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날 선포식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정기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내외 귀빈과 소공연 소속 업종·지역별 회장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소상공인 주간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에 대해 우리 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고 소상공인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자”며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소상공인이 역량을 발휘해 더 신뢰 받는 소상공인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주간은 ‘소상공인 보호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해진 매년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 이전의 1주간을 소상공인 주간으로 정해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소상공인 주간은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행사 기간 ‘우리 동네 1등 가게 공동 세일전(展)’,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소상공인 대회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기능경진대회에서는화원, 맞춤 양복, 귀금속 가공, 이용사, 메이크업 미용, 선물 포장, 보일러 설비, 플로리스트, 분장예술, 제과, 조리 등 업종별 우수 기능인을 선발한다.

지하상가와 음식점, 제과점, 슈퍼마켓, 안경점 등 전국 1만여 소상공인 점포에서는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최 회장은 “각 지역별 단체에서 소상공인의 단합과 존재감, 사회 공헌에 대한 요구가 나왔고 이에 흩어졌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았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면서도 “올해는 더 많은 업종에서 경진대회를 진행하는데 지난해 예산이 그대로다. 정치권과 공직 사회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슬로건처럼 소상공인 스스로 책임감을 부여하고 역량을 강화해 발전해나갈 때 정부 정책 등에서 소외 받지 않는다”며 소상공인의 책임감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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