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김혜선2,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상태바
골든블루 김혜선2,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7.10.30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단 2년 골든블루 골프단, 안시현 이은 두 번째 쾌거
김혜선2(20·골든블루 골프단)가 한국여자프로골프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골든블루 제공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골든블루에 연이어 낭보가 날아왔다.

2017년 9월 기준 ‘골든블루 사피루스’가 국내 위스키 판매량 1위에 등극한데 이어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 김혜선2이 KLPGA 첫 우승을 신고한 것이다.

29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투어 2년차 김혜선2(20·골든블루 골프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최종라운드가 취소된 후 16·17·18번홀 세 홀 스트로크 플레이 합산 방식으로 열린 연장전에서 합계 파를 기록, 더블보기를 기록한 이정은(21·토니모리)을 꺾었다.

김혜선2는 2015년 KLPGA 2016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1부 시드권을 획득한 후 2016년 KLPGA에 입문했다. 프로 시작과 동시에 골든블루 골프단 초대 멤버로 입단해 지금까지 골든블루의 지원을 받아왔다.

프로 2년차인 올해에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8위를 기록하는 등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김혜선2는 “그동안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꾸준히 지원을 해준 골든블루에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혁신과 도전으로 1등 제품을 만들어낸 골든블루처럼 앞으로 골프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창단 2년차인 골든블루 골프단은 창단 첫해인 2016년 6월 맏언니 안시현이 한국여자오픈에서 2004년 우승한 이후 12년 만에 우승, 2017년 10월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제 2의 전성기를 갖게 됐으며, 올해 영입된 최유림 프로는 지난 8월 골프단 소속으로 처음 출전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7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창단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 선수가 나온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 선수들이 앞으로도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며, 그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