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6% '이유도 모른 채 항상 바쁘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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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6% '이유도 모른 채 항상 바쁘다는 느낌'
  • 류지수 기자
  • 승인 2010.12.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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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이유도 모른 채’ 항상 바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672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76.0%는 항상 바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직장인 64.4%는 ‘바쁘지만 왜 바쁜지 모를 때가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굳이 바쁜 이유에 대해서는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아서’(43.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업무보다 회사의 잡일이 많아서’(26.9%), ‘상사가 업무를 나에게 미뤄서’(7.7%) 등 내 업무가 아닌 일들 때문에 바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어 ‘지나치게 긴(잦은)회의 때문’(5.7%), ‘나의 업무 능력이 부족해서’(4.8%), ‘메신저, 웹서핑 등 딴짓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3.6%), ‘처리해야 할 일의 순서를 몰라서’(3.3%), ‘동료와의 잡담 등 직장 내에서의 농땡이’(1.2%) 등 다양한 응답도 나왔다.

하루 중 제일 바쁘다고 느끼는 시간은 5명 중 1명 꼴로 ‘오전 10~11시’(21.1%)를 꼽았다. 이어 ‘9~10시’(16.4%), ‘출근 직후’(13.1%), ‘15~16시’(11.2%), ‘14~15시’(10.4%), ‘16~17시’(7.0%) 순으로 집계됐다.

퇴근직전인 ‘17~18시’(5.7%), 점심시간 직전인 ‘11~12시’(4.6%)와 직후인 ‘13~14시’(2.5%)에 바쁘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나를 바쁘게 하는 사람’으로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상사’(51.6%)라고 답했다. 이어 ‘나 자신’(18.0%), ‘거래처’(17.6%), ‘동료’(8.9%), ‘부하직원’(3.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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