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 권고, 신고리 5·6호기 완성하되 '탈(脫)원전' 추진하라는 의미"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의 '건설 재개' 결론에 대해 "신고리 5·6호기를 완성하되 '탈(脫)원전'을 추진하라는 의미"라며 탈원전 정책 고수 입장을 재확인했다.
장 실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 관련 당정청 회동에서 이렇게 밝힌 뒤 "청와대는 국민의 준엄한 결정을 당과 정부가 잘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의 안전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혁신성장 축으로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공론화 과정은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국민이 의견 차가 있는 이슈에 어떻게 갈등을 만들지 않고 서로 승복하고 존중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과정을 이끌어준 김지형 위원장을 비롯한 공론화위에 감사드린다"면서 "시민참여단 여러분과 국민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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