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아시아개발은행 '몽골 금융산업 강화 컨설팅'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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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아시아개발은행 '몽골 금융산업 강화 컨설팅' 본계약 체결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7.10.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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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ADB(아시아개발은행)와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 수행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본계약 체결은 지난 8월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참가한 캠코가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 총 6개 글로벌 민간 컨설팅社를 제치고 ADB의 몽골 정부대상 컨설팅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의 후속조치다.

컨설팅의 계약금액은 약 126만불(약 14억원)이며, 캠코는 ADB와의 컨설팅 계약에 따라 2017년 10월 16일부터 2019년 7월 31일까지 약 22개월간 몽골 정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와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을 대상으로 한 유사 컨설팅 수행 역량, 캠코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네덜란드 FACP (Financial Access Capital Partners B.V)社의 은행 민영화, 기업구조조정 및 파산 관련 컨설팅 역량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

캠코는 앞으로 FACP社와 함께 ▲공공자산관리기구 설치ㆍ관리법 및 지배구조 △신용 리스크 관리 ▲부동산 및 주식 평가 ▲기업 홍보 및 IR ▲자금 운용, 회계 및 감사 ▲기업 부채 조정 ▲자산 매각 공공 AMC의 신규 설치 및 운영 ▲은행 민영화 등을 통한 금융안정성 강화 등을 주제로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캠코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캠코의 위기극복 경험과 역량을 적극 전수함으로써 몽골의 금융위기 극복 및 금융안정성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ADB 컨설팅 본계약 체결은 캠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금융공기업 史에 큰 획을 긋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부실채권정리, 금융구조조정 등 캠코의 전문 영역과 관련된 국제기구 컨설팅 입찰에 적극 참가하는 등 해외 컨설팅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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