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고속형 시외버스 노선 4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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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고속형 시외버스 노선 4개 신설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7.10.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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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선신설 4개, 사업계획변경 37개 등 총 41개 인가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 하반기 고속형 시외버스 노선 신설·변경 인가를 통해 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등 4개의 노선을 신설한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4개 노선 신설을 포함해 혁신도시 경유를 위한 노선분할, 섬진강 휴게소 중간 정차, 주중-주말 탄력운행 등을 위해 37개의 기존 노선 사업계획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의 경우 생활권이 권역별로 구분돼 있는 세종시민들의 다양한 승·하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속버스 노선을 다변화해 세종 국책연구 단지를 경유하는 별도 노선을 신설했다.

해당 노선은 서울 경부버스터미널-세종 국책연구단지-세종 버스터미널을 운행계통으로 하면서 1일 20회 운행될 예정(세종청사 경유노선 1일 80회, 국책연구단지 경유노선 1일 20회를 포함한 서울~세종노선의 총 운행횟수는 1일 100회)이다.

또 양산-인천공항(양산-인천버스터미널-인천공항, 1일 6회 운행), 당진-부산사상(당진버스터미널-기지시정류장-부산사상버스터미널, 1일 4회 운행), 천안-김해(천안버스터미널-김해국제공항-김해버스터미널, 1일 6회 운행) 등 3개 노선도 신규 인가됐다.

또한 혁신도시 경유를 위한 노선분할의 경우 수도권-진주혁신도시 간의 운행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용인-진주혁신도시-진주 노선(1일 3회 운행)으로 운행하도록 인가했다.

섬진강 휴게소 중간정차 허용으로 광주-김해 노선(1일 3회 운행)에 섬진강 휴게소를 중간정차지로 추가해 운행할 계획이다.

이어 승차율이 감소한 12개 주요노선에 대해 주중과 주말의 상이한 수송수요를 반영, 운행횟수를 조정하도록 허용했다.

총 41건의 노선신설 및 사업계획변경 인가 내역은 오는 19일자로 해당 운송사업자에 통보되며 이후 노선 홍보, 수송시설 확인 등 준비를 거쳐 2018년 1월까지는(인가일로부터 3개월 이내) 운행 개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은 “고속버스 이용객 편의 제고 및 이용수요 확대를 위해 대도시권 과 혁신도시 내 노선 다변화,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노선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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