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QS 세계 대학 평가서 아시아 4위…국내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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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QS 세계 대학 평가서 아시아 4위…국내 1위 올라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10.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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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아시아 11위…국내 2위
카이스트가 QS 세계 대학 평가에서 아시아 지역 4위에 올랐다. 사진=카이스트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세계 대학 평가에서 카이스트(KAIST)가 아시아 지역 4위에 올랐다.

18일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 ‘QS’가 고등교육 평가 전문가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발표한 ‘2018년도 QS 아시아 대학 순위’에 따르면 카이스트가 국내 대학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 올랐다. 서울대학교는 11위를 기록했다.

카이스트는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올랐고 100점 만점에 97.7점으로 평가됐다. 서울대는 95.2점에서 94.8점으로 한 계단 하락했다.

1위는 싱가포르의 난양공과대학(NTU)이 차지했다. 난양공대는 같은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홍콩의 홍콩과학기술대학교는 1계단 올라 3위에 올랐고 이어 5위 홍콩대학교, 8위 홍콩성시대학, 10위 홍콩중문대학 등 아시아 상위 10위 대학에 홍콩 대학 4개가 포함돼 다른 아시아 지역 국가 가운데 가장 많았다.

중국의 푸단대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지난해보다 4계단 올라 7위를 기록, 9위 북경대학교를 제쳤다.

QS는 또 △카이스트 △서울대 △포항공과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의 순으로 ‘2018년도 QS 한국 대학 순위’를 공개했다.

벤 쇼터 QS 순위 연구 부서장은 국내 대학 순위에 대해 “한국 대학은 지난 20년간 연구 개발 분야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평균 이상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주로 비즈니스 계열 연구 분야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한편, QS는 △학술 대외 평가 △고용주 평가 △학생과 교사 간 비율 △교원당 논문 발행 수 △논문당 인용 수 △해외 교원 비율 △박사 학위 교수 △유학생 비율 △해외 교환학생 수 △해외 유학 중인 교환 유학생 수 등 각 대학별로 10개 항목의 평가를 반영해 순위를 도출한다.

자세한 평가 항목과 전체 순위는 Q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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