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PGA투어 CJ컵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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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PGA투어 CJ컵 19일 개막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7.10.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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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제공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세계 227개국에서 TV로 중계하고 10억명이 지켜볼 PGA투어 정규대회 ‘더CJ컵앳나인브리지스가 19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국내에서 PGA투어 정규 투어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창설된 CJ컵은 총상금 925만달러(한화 약 104억원), 우승상금은 166만달러(약 18억6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원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대회에 버금가는 상금 규모다.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올해의 선수상이 확정된 저스틴 토마스을 비롯해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 샬 슈워첼 등 메이저 우승자와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시우를 비롯 최경주, 배상문 등 국내 최정상급 골퍼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경제적인 가치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PGA 투어 사무국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미디어 노출·광고효과를 포함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회를 총괄 운영하는 경욱호 CJ주식회사 마케팅실 부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CJ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회기간 약 4만명 이상 방문이 예상돼 ‘사드 사태’ 등으로 위축된 제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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