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암초에 고립된 관광객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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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암초에 고립된 관광객 2명 구조
  • 김효봉 기자
  • 승인 2017.10.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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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차올라 암초에 고립된 관광객. 사진=완도해경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17일 오후 7시 15분경 강진군 대구면 구수리 인근 암초에서 고립된 관광객이 발생해 구조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강진군을 방문한 관광객 심모씨(53세, 남)와 전모씨(48세, 여)가 오후 5시쯤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대구면 구수리 인근해상 암초에 올라갔으나 6시경 물이 차올라 나오지 못하고 고립되어 구조 요청을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마량파출소 박경장 등 경찰관 2명은 민간구조선에 탑승하여 신고접수 20분 만에 고립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뒤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어 귀가시켰다.

김영암 서장은 “조석 간만의 차로 저조시 안전해 보이는 지형도 물이 차오르면 잠길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여야한다.”며 “해상 관광에 나서기 전 반드시 해당 지역의 물때를 확인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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