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41회 국가생산성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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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41회 국가생산성대회’ 개최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10.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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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정부가 전산업계의 생산성 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발전의 주역인 중소기업 및 서비스업의 경쟁력강화의 일환으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41회 국가생산성대회(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한국생산성본부 주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낙연 국무총리,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실장과 함께 경제단체 대표, 수상기업과 산업계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분야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성진 엘지전자 부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류시혁 우진공업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19명의 유공자와 39개 기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국가생산성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생산성 혁신’을 표어로 중소기업, 서비스업, 창업기업 등 수상자 폭을 넓히고 그 성과를 전 산업계에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소·중견기업과 서비스업의 수상비율이 각각 67%(58개 중 39개), 51%(58개 중 30개)로 전년 대비 각각 63%, 43% 증가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생산성 향상 유공자를 비롯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한 전 산업계의 노고를 높이 치하했다.

아울러 혁신성장과 사람중심사회를 융합하는 인간의 얼굴을 가진 혁신형 생산성 향상이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국가 △중소벤처기업 △대기업의 호혜적 노력을 제안했다.

국가적 차원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과학·기술 혁신 △전 산업의 스마트화 △규제 샌드박스 도입과 네거티브 규제원칙 마련 등 제도 개혁 △교육·공공·사회혁신 등을 추진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창출되는 혁신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중소벤처 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지원 예산 확대, 신성장 유망서비스 시장 활성화, 서비스 체계 혁신 등의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신산업 발전을 위한 대기업의 적극적 연구개발 투자 등 동반성장 노력도 촉구했다.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실장은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 대표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생산성 향상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생산성 혁신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끊임없는 가치 창출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정부는 생산성혁신 의지 고취와 분위기를 제고하고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의 생산성혁신사례를 보급·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에서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 우수사례 순회 발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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