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명품 브랜드 제품의 가격 인상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찌코리아는 지난달 29일 핸드백·지갑 등 스몰레더 제품과 신발 등 잡화의 가격을 평균 7% 인상했다.
앞서 구찌코리아는 지난 4월에도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4% 올린 바 있다.
구찌코리아 측은 “제품별 가격조정은 부자재 가격변동 및 환율, 관세, 원자재 가격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글로벌 가격정책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전 세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일괄적으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샤넬 역시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은 지난 5월 면세점에서 가격을 올렸지만 지난달 1일 백화점 판매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17%까지 인상했다.
‘클래식2.55 라지’와 ‘마드모아젤 빈티지’ 등 가방과 클래식 장지갑 등 지갑, 모카신 등 신발을 비롯해 여러 품목의 가격을 올렸다.
발렌시아가도 지난달 중순부터 핸드백·액세서리·신발 등 거의 전 품목가격을 최대 30%까지 인상했다.
디올도 약 2주 전에 가방·지갑 등 주요 제품들의 가격을 20∼30% 가량 올렸다.
에르메스는 지난 1월 가방·스카프 등 일부 품목가격을 평균 3% 가량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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