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5개 상품 접수…전문가 심사 통해 최종 16개 우수작 선정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코레일이 12월 개통 예정인 경강선(서울~강릉 간 고속철도)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강선 기차여행상품’ 공모전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지난 9월 27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16개 우수작 선정에 총 65개 상품이 응모,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정된 우수작은 검토를 통해 12월 개통될 경강선의 기차여행상품으로 등록 및 판매 될 예정이다.
공모전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응모작 중 상품기획력과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상품 16개를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정된 상품 응모자에게는 개통 전 경강선 KTX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경강선 여행상품 시승권을 포함한 총 100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제공된다.
이번 공모전 대상작에는 강릉 연화 아가씨와 신라 화랑인 무월랑의 아름다운 설화를 토대로 한 ‘강릉 월화(月花) 커플여행’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시니어를 테마로 한 ‘시니어트레인 명품강원일주’, ‘2박3일 강릉 태교여행패키지상품’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경강선 개통과 함께 다양한 여행상품도 함께 출시되어 기차를 통한 강원도 여행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이 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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