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AI 바이러스, ‘저병원성 ’ 판명…이동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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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AI 바이러스, ‘저병원성 ’ 판명…이동제한 해제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7.10.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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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충남 서산의 간월화, 천수만 지역과 서울 강서지구, 중랑천의 야생조류 분변 AI가 ‘저병원성’으로 판명됐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충남 서산(간월호, 천수만)과 서울 강서지구(B) 및 중랑천(A)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4건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검사한 결과 저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 Avian Influenza)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주 서울 일부 지역과 수도권의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H5′형 AI 항원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당국은 긴장하기도 했다.

이번 저병원성 판정에 따라 충남 서산시는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내렸던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AI는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저병원성과 고병원성으로 구분되는데, 고병원성 인플루엔자의 경우는 감염된 닭 등이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100%에 가까운 폐사율을 보여 치명적이다. 이에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도 관리대상 질병으로 지정하고 있고, 발생시 OIE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한편 서울 지역 2곳( 강서지구 A, 중랑천 B)과 수도권 2곳( 화성 황구지천, 안성천)에 대한 검사는 현재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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