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BMW ‘330i M 스포츠 패키지’, 3시리즈 최상위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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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BMW ‘330i M 스포츠 패키지’, 3시리즈 최상위 자존심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10.17 14: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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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초보 탈출기’ 프로그램서 부드러운 주행 감성과 고성능 경험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내 ‘드라이빙 초보 탈출기’ 프로그램. 사진=웰컴어소씨에이츠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330i M 스포츠 패키지’는 BMW의 베스트 셀링카인 3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타본 순간 고성능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자존심이 느껴졌다.

기자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내 ‘드라이빙 초보 탈출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330i M 스포츠 패키지를 체험해봤다. 이곳에서 원래는 ‘어드밴스드’라는 이름으로 운영돼 온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어드밴스드 프로그램의 코스는 오프로드를 제외한 모두 5개로 구성됐으며 3시간동안 즐길 수 있다. 클래스룸에서 40분간 교육을 받은 후 다목적 30분, 다이내믹 30분, 원선회 30분, 가속·제동·핸들링 30분을 해보고 다시 클래스룸에서 20분 강의를 받는다.

BMW의 ‘330i M 스포츠 패키지’. 사진=이근우 기자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트윈파워 터보기술이 집약된 신형 엔진과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이전보다 7마력 상승한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부 공인 표준 연비는 복합 11.3km/l(도심 9.9 및 고속 13.8)다.

내부엔 18인치 M 경합금 휠과 시프트 패들, 다코타 천연 가죽 시트 및 뒷좌석 열선, 내외장 M 스포츠 패키지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한게 특징이다.

차량 내외부를 살펴본 후 인스트럭터의 지시에 따라 시트 포지션을 맞춘 후 제일 먼저 멀티플 코스에서 진행된 긴급 제동, 슬라롬, 긴급 회피 등 교육에 참여했다.

액셀레이터를 밟았을 때 매우 부드럽게 가속력이 붙었고 코너링에서도 매우 안정적이였다. 고무 고깔을 세워 두고 좌우로 비켜가는 슬라롬을 통해 느껴지는 핸들링이 일품이었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중 하나인 긴급제동 기능도 유용했다. 스타트라인에서 40~50km로 가속해 20m정도 달리다가 급정거하면 차에 강한 진동이 오면서 운전자의 몸을 안전벨트로 꽉 조여줌은 물론 비상등도 자동으로 켜진다.

다이내믹 코스에선 미끄러운 노면 위에서의 장애물 회피 및 킥 플레이트 체험을 해봤다. BMW의 차량 자세 제어 장치인 ‘DSC’ 기능 덕분에 차가 심하게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줬다.

써큘러 코스에선 미끄러운 원 선회 노면 위에서 언더스티어, 오버스티어를 대처하는 교육을 받았다. 차량이 밖으로 밀리거나 튕겨나가지 않고 무게 중심을 잃지 않도록 하는 훈련이었는데 330i M 스포츠 패키지가 얼마나 균형잡힌 차인지 알 수 있었다.

가속·감속·핸들링 코스에선 트랙 주행시의 이상적인 라인을 코칭해줬다. 2.6km의 서킷을 마음껏 달려볼 수 있어 차량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는데 구간별로 가속과 감속을 반복하며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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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 2017-10-20 00:55:10
이양반아 저 차는 5시리즈잖어
차구별도 못하고 기사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