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그룹 공동 주최, ‘2017 슈퍼블루마라톤’ 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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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그룹 공동 주최, ‘2017 슈퍼블루마라톤’ 대회 성황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7.10.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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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그룹은 ‘2017 슈퍼블루마라톤’ 대회가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개최된 올해로 3회째인 슈퍼블루마라톤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그룹이 지난 2014년부터 공동주최로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슈퍼블루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날 슈퍼블루마라톤 대회에는 장애인 719여 명을 포함한 약 6천2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달렸다.

특히, 지난해 5천여 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1천2백여 명이 증가했으며, 장애인 참가자도 300여 명 이상 늘어 양적 성장과 함께 진정한 화합의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나경원 명예회장과 홍보대사 홍명보 前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함께 대회에 참여해 자리를 빛내고 있다.   

또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을 비롯,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 나경원,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 소진세, 홍보대사 홍명보 前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등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 코스는 총 3개로 진행됐다.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 잔디광장을 기점으로 마포대교를 돌아오는 하프코스, 가양대교를 돌아오는 10km 코스, 성산대교를 돌아오는 5km 코스 등으로 나눠 열렸다.

그 중 5km 코스(슈퍼블루 코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코스로 운영됐다.

슈퍼블루캠페인의 취지에 맞춰, 마라톤 시작 전에는 ‘슈퍼블루 5가지 약속’을 전체 참가자들이 함께 선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선서에는 ▶장애인의 반대말은 비장애인이에요, ▶장애는 앓는 것이 아니라 '갖고 있는' 것이에요, ▶장애인에게 반말을 하지 말아주세요,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이 아니라 비장애인이요, ▶장애우가 아니라 장애인으로 불러주세요 등 장애인에 대한 바른 언어 사용부터 시작하자는 기본적인 인식개선 실천 방안이 담겨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은 “슈퍼블루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떠한 차이나 구분 없는 화합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슈퍼블루마라톤이 우리 사회의 편견을 깨뜨려 나가는 배려와 소통의 시간으로,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그 의의를 나누고 싶다.”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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