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전단’ 靑 춘추관 마당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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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전단’ 靑 춘추관 마당서 발견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10.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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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일부서 北 대남 전단 발견 급증… 국가정보원·경찰 합동수사 돌입
16일 오전 서울 청와대 인근에 북한 대남전단(삐라)이 떨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16일 북한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대남전단, 일명 ‘삐라’가 청와대 춘추관 앞 잔디밭에서 발견됐다.

해당 삐라에는 ‘김정은 최고영도자님 미국의 늙다리 미치광이를 반드시,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청와대에 따르면 잔디밭에서 발견된 삐라는 청와대 경비 담당 101단이 수거했으며, 수사기관에 넘겨 수사할 예정이다.

최근 북핵 문제 등을 둘러싼 동북아 긴장 상태가 고조되면서, 서울 시내 일부에서 북한 대남전단 발견 신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0일 영등포구 신길동·문래동 일대에서 북한 정권 찬양 대남전단이 1000여 장 발견됐고, 이틀 후인 같은달 22일에는 양천구 안양천 일대에서 600장에 달하는 전단이 발견됐다.

이에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합동수사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 대남전단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수사기관에 넘겨 수사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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