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 내정자 청문보고서 국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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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 내정자 청문보고서 국회 통과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0.12.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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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 내정자 / 사진=뉴시스
[매일일보=이한듬 기자] 김관진 신임 국방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3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뒤 별다른 이견 없이 김 내정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의결했다.

속전속결론 진행 된 데에는 안보정국 속에서 국방장관의 자리를 오랜 기간 공석으로 둘 수 없다는 데에 여야가 뜻을 같이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일부 의원들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에 대한 김 내정자의 견해 및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가입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마찰 없이 손쉽게 보고서가 채택됐다.

이에 대해 국방위는 청문보고서에서 종합의견을 통해 “후보자는 향후 북한의 명백한 무력공격에 대해서는 자위권 차원에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으며, 이를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봤다”며 “국방개혁 등 정책현안에 대해 국무위원으로서 소신과 비전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방개혁의 방향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3군 균형발전방안이 체계적이지 못하다”며 “군인 신분을 떠나 군사관련 분야 모든 사항에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함에도 너무 경직되고 편향된 사고를 갖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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