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 시흥장현, 교통호재 타고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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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남 시흥장현, 교통호재 타고 ‘새바람’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7.10.16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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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아파트값 8.4% 상승…경기 평균 추월
소사원시·신안산·월곶판교선 등 교통 호재 주효
시흥 장현 리슈빌 조감도. 사진=계룡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기반시설과 교통여건 등 각종 인프라 체계가 마련된 공공택지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서남권에 자리한 시흥 장현지구가 가을 분양을 준비 중이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명역세권지구의 서남쪽에 위치한 시흥 장현지구는 그린벨트 지역과 어우러져 자연환경이 쾌적한 신흥 주거 지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능곡지구가 이미 개발됐으며 목감지구도 개발이 완료 중으로 특히 시흥시 마지막 택지지구인 장현지구는 소사원시선(2018년 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선, 시흥시청, 교육시설 밀집 등 호재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시흥과 광명 일대의 아파트값 상승폭도 경기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아파트 매매가격(KB부동산 시세, 9월 말 기준)을 살펴보면 시흥시의 상승률은 8.4%, 광명시는 7.1%로 경기도 평균 상승률인 5.3%보다 높게 집계됐다.

이어 수도권 타 지역에 비해 저평가된 곳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시흥시 주택시장의 재평가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여러 교통 호재와 함께 인근 광명역세권 지구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 등으로 서남권 부동산 시장의 도약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광명역세권지구 '광명역파크자이'와 '광명역푸르지오'는 전용면적 84㎡ 주택형이 6억원 선으로 매매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매물조차 귀한 상황이라고 현지 공인중개업소는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시흥시 중심부에 자리잡은 장현지구와 더불어 대야동·계수동에서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시흥시 장현지구 C-1블록에서는 장현지구 첫 분양아파트인 ‘시흥장현리슈빌(계룡건설[013580])’ 총 891가구가 오는 18일 접수를 시작하며 분양에 나선다.

이달 장현지구 B-7블록에서는 동원개발[013120]이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 총 447가구를 공급한다. 트리플역세권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이 단지는 능곡지구의 상업시설도 인접해 있으며 매화일반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서 직주근접 수혜가 기대된다.

또 11월 장현지구 C2블록에서는 모아건설이 ‘시흥장현모아미래도’ 총 92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장현지구 A7블록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분양 총 614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장현지구 B4블록의 ‘시흥장현제일풍경채’ 총 698가구와 B5블록의 ‘시흥장현제일풍경채’ 총 48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흥시 계수동에서는 이달 제일건설이 ‘시흥은계제일풍경채(B4)’ 총 429가구를, 시흥시 대야동에서는 두산건설이 재개발로 ‘시흥대야두산위브’ 총 138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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