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北은 주적, 분명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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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北은 주적, 분명한 사실”
  • 한승진 기자
  • 승인 2010.12.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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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한승진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3일 “북한 군이 우리의 주적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북한 군이 우리의 주적이라는 개념을 국방백서에 명문화해야 하지 않느냐”는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내정자는 그러나 국방백서의 북한 주적개념 명시 여부에 대해서는 “북한 군과 지도부가 우리의 주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국방백서에 넣을지는 재검토하겠다”고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다.

그는 또 오는 2020년을 최종목표로 시행 중인 ‘국방개혁 2020’에 대해 “기간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이미 공감하고 있었다”며 “전작권의 전환시기는 당시 정치권의 결정이었고 군은 정치적 결정사항에 대해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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