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가구’ 쾌속 증가에 ‘초소형 주택’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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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가구’ 쾌속 증가에 ‘초소형 주택’ 뜬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0.15 09: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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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1인가구 상승률 3.73% 기록…전체가구 상승률 2.7배 넘어
전용 40㎡ 이하 초소형 주택 거래 상승세…아파트도 7만건 이상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들어서는 ‘천안아산역 코아루 웰메이드시티’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제공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1인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초소형 주택의 매매거래 비율도 급격하게 상승 중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인가구는 539만761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520만3440가구에서 1년 만에 19만4175가구나 증가한 수치다.

전체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봐도 1인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토교통부 인구주택 총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0년 1인가구의 비율은 9%(1135만4540가구 중 102만1481가구)로 나타났다. 이후 △1995년 12.67% △2000년 15.54% △2005년 19.96% △2010년 23.89% △2015년 27.23% △2016년에는 27.87%로 나타나며 약 3.5가구당 1가구가 1인가구로 나타났다.

이러한 1인가구의 가파른 증가세로 초소형 주택의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전용면적 40㎡이하 주택의 거래비율은 △2013년 11.1% △2014년11.54% △2015년 11.6% △2016년 12.47%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1~8월)도 전체 65만2750건 중 8만4455건으로 12.94%의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소형 아파트(전용면적 40㎡이하) 매매거래량도 △2014년 7만8827건으로 7만건을 돌파한 이후 △2015년 7만8191건 △2016년 7만2869건으로 매년 7만건이 넘는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1인가구의 증가추세는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라며 “1인가구와 계속되는 주택 매매가 상승으로 핏사이징을 넘어 주택 소형화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분양시장이 가장 활기를 띠는 가을에도 1인가구를 겨냥한 초소형 주택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짓는 ‘천안아산역 코아루 웰메이드시티’를 분양 중이다. ‘천안아산역 코아루 웰메이드시티’는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 21~32㎡, 총 748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748실의 오피스텔 모두가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한화건설은 10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인 아파트를 포함해 총 29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36㎡ 111실 중 78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건설[047040]은 10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인근에서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1개 동, 총 1454실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17~35㎡ 등 40㎡ 이하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한국자산신탁은 10월 경북 구미시에서 ‘보미 더 리즌타워’ 분양에 나선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 22㎡ 단일 평형으로 총 395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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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시티 2017-10-19 00:18:47
https://www.가산센트럴푸르지오시티.net
대표문의 1600-3560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2017-10-18 16:23:39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분양문의 : 1600-2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