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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與, KBO 양해영 · 축협 김호곤 불출석 규탄안민석 의원 “국감 증인 채택 시 외국 일정 만들어 출국”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업무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증인으로 채택된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과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불출석에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문체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질의 시작 전 “국감에 필요한 증인을 합의해 요청했는데 증인으로 채택된 순간 외국일정을 만들어 잠적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 의원은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프로야구 사무총장인데 아프리카 총회에 갔다”며 “아프리카에 프로야구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꼭 갔어야 했느냐”고 꼬집었다.

양해영 사무총장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그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총회에서 2019년 프리미어12 예선전을 유치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사무총장은 KBO리그에서 발생한 구단·심판 간 돈거래 등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김호곤 부회장에 대해 “거스 히딩크 감독 문제 때문이 아니라 축구협회 비리와 관련해 질의하려 했다”며 “정몽규 축협 회장을 불러야 하는데 기업인들은 보호해주고 우대해주는 분위기가 있어 전무이사를 불렀는데 못 온다는 것을 용납해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손혜원 의원도 “구본능 KBO 총재와 양해영 총장은 반드시 나와야 한다”며 “이들이 야구 뿐만 아니라 김종 전 차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함께 한 줄에 엮여있다는 증거를 찾았지 때문에 이들이 나와서 KBO와 관련한 스포츠계 적폐를 풀어야 한다고 해서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오는 30일 문체부 종합감사에서 구 총재와 양 총장을 반드시 불러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유성엽 교문위원장(국민의당)은 “구 총재는 현재 참고인으로 채택돼 있다”며 “참고인으로 출석 거부 시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말했다.

홍승우 기자  hongswzz@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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