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취약 계층 대상 ‘가을 우체국’ 시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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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취약 계층 대상 ‘가을 우체국’ 시사회 개최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7.10.13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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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남구문화예술회관서
가을우체국 홍보 포스터. 사진=광주시 남구 제공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가을 우체국’ 사전 개봉을 앞두고 남구 관내 취약계층 구성원을 대상으로 영화 시사회를 연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7시 남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영화 ‘가을 우체국’ 시사회가 진행된다.

이번 시사회는 가정 형편 등 여러 사유로 인해 영화 관람이 어려운 취약계층 구성원들이 문화적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취약계층 자녀와 부모 및 주민 등 약 3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왕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가수 보아 및 배우 임학주, 오광록씨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올해 열린 전주 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전석이 매진돼 화제를 불러온 바 있다.

‘가을 우체국’은 동화같은 시골 풍경과 사랑이 더욱 애틋해 지는 계절인 가을을 배경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사연을 지난 두 남녀의 로맨스를 반짝반짝한 감성으로 풀어낸 영화이다.

특히 실력파 신예 감독 대열에 합류한 임왕태 감독이 그간 독립영화에서 보여준 패기를 넘어서 섬세하고 부드러운 연출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사회적기업인 ㈜퍼니브라운측에서 영화 사전 개봉을 앞두고 남구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사회를 준비했다”며 “관내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퍼니브라운은 송암동 CGI센터 5층에 위치해 있으며, 그동안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해 ‘고산자’, ‘대동여지도’, ‘양림동’ 및 드라마 ‘파라다이스 극장’ 제작에 참여해 왔으며, CF영상 및 공연 분야에서도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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