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율하’, 생태관광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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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율하’, 생태관광지로 탈바꿈
  • 조재원 기자
  • 승인 2017.10.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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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지로 탈바꿈하는 '김해 율하'의 걷기대회 코스(사진왼쪽)와 '율하 카페거리'(사진오른쪽) 모습. (사진=김해시)

[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김해시는 12일 '김해 율하'가 생태관광지로 탈바꿈 한다고 밝혔다.  

김해 율하는 도심 생태하천인 '율하천'을 사이에 두고 기적의도서관, 율하 유적공원, 어린이교통공원, 김해외고 등 교육·문화·여가공간과 함께 명품 아파트단지까지 들어서 있고, 그 중심에는 율하천 둘레길이 있다. 

현재 둘레길과 먹거리촌을 중심으로 율하천의 멋진경관이 알려지면서 시인과 화가, 공예인 등 20여명이 이곳으로 몰려들어 '예술인촌'으로 거듭나고 있는 율하는 다양한 시민축제로도 유명하다.

문아트컴퍼니와 장유 카페거리 상인회가 공동 진행하는 ‘예술산책미로’ 마을축제(10월 14일부터 15일)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오는 10월 15일에는 율하천 둘레길을 따라 제3회 ‘율하천 둘레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둘레길 걷기는 율하체육공원을 출발하여 유적공원, 춘화교를 반환하는 왕복 3.2km 거리로 1시간 30분동안 자연과 동화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이번 행사는 장유3동 체육진흥회에서 주관, 개최하는 행사로 허성곤 시장을 비롯해 김경수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시민 3천여 명이 참여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덕정마을발전협의회가 ‘덕정마을 축제’를 올해 처음 개최해 예술가와 문인들이 참여하는 체험교실,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길거리 공연 등이 이어졌고, 율하천 징검다리에서는 종이배 띄우기, 그림전, 야외공연 등이 열렸다.

또한 장유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서부복합문화센터'가 율하 중심부에 들어선다.

신리마을에 들어설 복합문화센터는 684석의 공연장과 도서관 360석, 수영장 25m 6레인, 청소년상담센터를 갖추며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18,383㎡ 규모의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시는 566억원의 사업비로 2015년부터 착공한 센터는 지금 현재 공정율 73%로 올해 연말에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3월에 개소할 계획이다.

한편, 율하천 카페거리는 예산 18억원을 투입해 '율하천 카페거리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율하천 주변 일대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조성사업으로 지난 8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내년 2월에 착공해 그해 12월에 완공하는 사업으로써 율하천 만남교에서 춘화교까지 550m의 구간에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야간경관조명과 스트리트 퍼니처를 설치해 야간에도 시민이 편안하게 거닐 수 있는 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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