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까지 바다안전을 책임"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7일 완도군 원동다리 인근 해상에서 침수중인 어선을 구조 및 예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경 완도군 원동다리 인근 해상에서 A호(0.9톤, 연안복합, 승선원 4명)가 갑작스러운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던 중 선수 좌측이 파손돼 침수 중에 있다며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 접수됐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및 해경 구조대를 급파, 구명동의 착용 지시 후 갑판상 안전지대에 대피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한 뒤 파출소 경찰관 2명이 민간구조선에 편승하여 신고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에게 승선원 4명을 전원 구조했다.
한편, 사고지점에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조류를 타고 떠내려가다 전복된 A호를 안전하게 육상으로 예인했다. 또한, 같은 날 밤 9시경 노화도에서 뇌출혈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하여 연휴동안에도 충실히 임무를 수행했다.
김영암 서장은 “국민이 부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해양경찰이 되겠다.”며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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