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두절 11명 소재 파악 중…“한국 국민 피해 여부 지속 확인할 것”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사망자 명단에 현재까지 한국인이 포함되지 않았음이 비공식 확인됐다.
4일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비공식 확인됐다”며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이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 검시관 및 미 국무부 현장 파견 직원을 통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까지도 영사콜센터 및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통해 추가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15분 기준 11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를 통해 연락이 두절된 11명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음을 별도로 확인했다.
외교부는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한국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참사로 인해 현재까지 59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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