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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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결과 발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9.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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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이하 검사소)는 지난 9월 12일부터 24일까지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추석 다소비 농산물 80종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사대상 80건 중 채소류 65건, 과일류 13건, 서류(감자,고구마) 2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결과, 채소류 8건, 과일류 1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었으며(검출률 11.3%), 이 중 채소류 2건(쑥갓, 취나물)은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부적합률 2.5%) 판정을 내렸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품목은 쪽파 2건, 쑥갓․취나물․포도․상추·엇갈이·참나물·근대 각 1건이며, 검출된 농약성분은 프로사이미돈, 다이아지논 등 9종이고, 부적합 품목은 쑥갓, 취나물 2종으로,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약은 살충제인 엔도설판(Endosulfan), 카두사포스(Cadusafos)이었다.

안전성검사에서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 2건(100kg)에 대해서는 압류·폐기하여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였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하여 행정처분토록 하였다. 

한편, 전년도 추석 다소비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출률 8.9%, 부적합률 3.3%와 비교하면 올 추석 잔류농약 검출률은 11.3%로 다소 높게 나왔으나, 부적합률은 2.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하여 시민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경매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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