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7년 만에 국세청 세무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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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7년 만에 국세청 세무조사 받아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7.09.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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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중순부터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이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통상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5년을 주기로 진행되지만, 대한항공의 경우 2015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세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자택 공사 비리 혐의로 수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 평창동 자택공사를 진행하며 30억원 상당의 비용을 같은 기간 진행된 영종도 호텔 신축공사에 전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석 이후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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