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반도체 매각계약 또 지연…애플과 핵심사항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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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반도체 매각계약 또 지연…애플과 핵심사항 이견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7.09.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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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매각이 정식 계약을 앞두고 또 다시 표류하는 모양새다. 한미일연합에 속한 미국 애플과의 핵심사항 이견으로 늦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도시바는 채권단에 “애플이 핵심사항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는 탓에 반도체 사업 매각계약에 서명을 못하고 있다”며 한미일연합과의 계약이 지연 중인 이유를 설명했다.

애플은 도시바메모리 욧카이치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최대 고객이로, 현재 도시바와 애플 양 측은 공급 규모를 집중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주도하는 신 미일연합 소속 투자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가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에서 막판 역전을 위해 도시바메모리 최대 고객인 애플을 설득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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