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9월 가상화폐 브랜드평판에서 '비트코인'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더리움(2위) 라이트코인(3위) 등의 순이었다.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가상화폐 빅데이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트코인 브랜드는 참여지수 116만9494, 미디어지수 106만4672, 소통지수 130만5127, 커뮤니티지수 172만2733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26만202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이더리움 브랜드는 참여지수 13만1941, 미디어지수 58만8208, 소통지수 65만271, 커뮤니티지수 18만9131 등으로 브랜드평판지수 155만9551로 분석됐다.

3위 라이트코인 브랜드는 참여지수 2만8747, 미디어지수 36만1616, 소통지수 36만5812, 커뮤니티지수 10만602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6만2202로 분석됐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1위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분산 네트워크형 가상 화폐로 중앙 집중형 금융 시스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해킹, 도덕적 해이, 불법 거래 이용 등 문제점을 보이기도 하지만, 효용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활발한 투자와 기술 진보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가상화폐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하면서 거래소 폐쇄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면서 시장에서 충격이 오기도 했다”며 “하지만 가상화폐에 적용된 블록체인을 통한 분산 시스템 기술은 효용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구성 된다. 가상화폐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으로 분석해 가상화폐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