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로 나타났다.
26일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에 따르면 참이슬은 지난해 글로벌 증류주 중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1년 처음 1위에 오른 후 16년 연속이다. 2위 브랜드와 판매량은 두 배 이상 차이 났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기념해 관련 포스터를 제작하고 소비자 홍보에 나선다. 포스터는 전 세계 판매 1위 리큐르 ‘참이슬’이란 메시지를 한국어를 포함해 4개 국어로 제작했다. 외국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 및 주요 도시 외국인 거주지역과 이태원 등 관광 특별구역을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참이슬은 1998년 출시 후 8년 만인 2006년 100억병 판매를 돌파한데 이어 2012년에는 200억병이 팔렸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17억병이 소비됐으며 지난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72억병을 기록 중이다. 272억병은 국내 성인 기준 1인 당 677.4병을 마신 양이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 실장은 “참이슬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이자 국민 브랜드로서 글로벌 시장공략과 함께 국내에서의 입지에 걸맞은 활동으로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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